대전테크노요양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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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출근하니 원무과 스테이션에 메모가 붙어있어 무엇인가 보니 좋은 글이 써 있었습니다.
여쭤보니 허*용 환자분이 취미생활로 글을 쓰시는데 다들 같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붙여놓았다고 하셨습니다.
내용이 좋아서 저희 병원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글을 올린다고 환자분께 허락 받고 글을 올립니다.
구름 위를 걷듯 꿈길을 헤매듯 그런것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.
사랑은 때론 슬픔이며 아픔이며 눈물일때가 있습니다.
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 사랑입니다.
그러기에 그 모두를 이겨낸 사랑이 진실로 눈부신 사랑이랍니다.
사랑은 믿음입니다. 신뢰하는 마음이 곧 사랑입니다.
그러나 자신을 숨기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.
불신하는 마음속엔 사랑이 안식하기를 꺼려합니다.
믿음을 보여주세요. 끊임없이 변함없는 그 믿음을
그런 만남을 소망하며 우리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요.
함께 마주보기만 해도 그런 만남을 소망하며 사랑을 나누어 봐요.
우린 한 쪽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하고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허점을 소유하고 있어요.
잡고있는 손에 힘을 주어 봐요.
의지할 수 있는 사람, 기대고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,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녕 행복한 사람입니다.
만약 그런 사람이 없다면 그런 만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.
그런 사람을 꼭 만나리라 믿습니다.